현대건설, 현장 시설물 디자인 개선으로 안정성 높인다

입력 2022-11-17 13:28   수정 2022-11-17 13:41



현대건설이 현장 안전·휴게 시설물의 기능과 디자인을 바꿔 안정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건설 현장 시설물 전문가들과의 협업해 안전색(H-Safety Color)을 개발했다. 긍정과 활기를 나타내는 옐로 그린을 사용해 시각적 인지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차분함과 신뢰를 나타내는 네이비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근로자들의 심리적 안정감도 높였다.

컨테이너 및 텐트 등의 근로자 쉼터(스트레스 프리존)에 신규 개발한 안전색을 사용한다. 소화전도 기존 노출 보관 방식에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필요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창호를 확장하는 등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한다.

고층 건물의 외벽 시공을 위해 사용되는 갱폼의 색상 및 기능도 개선했다. 갱폼수직망을 힐스테이트 브랜드 고유 색상으로 밝게 적용했고 새롭게 개발된 아트월은 다채로운 색감과 패턴으로 기존 삭막했던 공사 현장에 생동감을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아트 갱폼 색채디자인은 한국색채학회에서 주관하는 제20회 한국색채대상에서 '그린상(공간환경)'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2020년 클린존, 2021년 외관디자인 GEN Z 스타일에 이어 3년 연속 한국색채대상에 수상했다.



기존 사다리 타입의 층간 이동형태를 계단 타입으로 바꿔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거두고 있다. 신규 갱폼수직망은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현장에 파일럿으로 적용돼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파일럿 프로젝트의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된 디자인을 더 많은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사 현장은 열악하다는 인식을 바꾸고, 깔끔하면서도 안전한 현장이 되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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